코로나19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힘들어진 요즘 이 좋은 프라하의 봄에 근교 여행이라도 다니면 좋으련만 체코 프라하는 날씨가 거짓말처럼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고 대리만족을 하고 있지요.
첫 번째 포스팅은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스톤헨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유럽의 수많은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학설과 의문이 많은 유적지중 하나이죠.
이러한 곳을 저희는 당일치기 단체관광을 통해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작은 여행사들이 하는 당일치기 지방여행 있잖아요? 영국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어르신들의 비율이 높지만 저희가 이용한 Studytours라는 곳은 주로 대학교, 영어학원 등을 통해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 특히 외국인 학생의 비율이 높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영국과 유럽 젊은이들이고 동양사람은 아주 소수입니다.
Studytours는 저희가 살았던 Brighton을 본거지로 두고 있었기 때문에 영국 남부 몇 개 도시 및 런던에서 출발을 할 수 있는데요. 가이드와 관광버스가 기본이며 매우 매우 저렴합니다. 자~ 버스 타고 출발!!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s://www.ukstudytours.com/ 를 참고해주세요.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투어일정은 종료된 상태입니다.
스톤헨지에 도착하여 내리기 전에 가이드가 안내문과 티켓 등을 나누어 줍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당일치기 단체관광을 많이 안 해봤는데 영국에서 당일치기 단체관광
아주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많이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단체관광의 상징!! 깃발!! 빨간 깃발을 따라 쫒아갑니다. 관광버스 주차장부터 입구까지 꽤 거리가 있습니다.
꽤 걸어왔더니 특이한 구조의 건물이 덩그러니.....
스톤헨지는?????
이곳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스톤헨지를 보러 갈 거야.. 블라블라~~
보고 와서 여기 기념품 블라블라~
버스타고 스톤헨지로 가면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화장실도 매점도
그러니 꼭 이곳에서 화장실도 미리미리 다녀오시고 물등이 필요하시면 준비하세요
또다시 넓은 평원을 달립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 흐리고, 춥고, 바람 많이 불고
3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그때 고생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는 좋지 못했습니다.
강화도 고인돌 아시나요? 제가 강화 고인돌을 좋아해서 정말 수십 번은 갔었는데....
강화 고인돌과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되네요.
와.... 선사시대에 저 큰 바위를 어떻게 와...
스톤헨지는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설, 중세시대 마술사와 마녀가 마술을 부리거나 했다는 이야기 등 별의별 이야기가 많다고 합니다. 흙으로 만든 커다란 제방 안에 거대한 돌기둥들...
하나하나가 30~50톤 정도라는데......
옛날 유적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리고..
뭔가 익사이팅하고 그런 것을 원하시는 분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겨울에는 허허벌판이라 좀 추워요... 따듯한 옷 필수!! 바람막이 필수!! 롱 패딩 필수!!
여름에는 햇빛을 피할 때가 없어요, 뭔가 파는 곳도 없어요. 선크림 등 필수, 물 필수!!
처음 버스 탔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각자들 기념품도 사고 화장실도 가고 집합시간 까지 기다려 봅니다.
건물 옆쪽에는 선사시대의 생활을 재현 해 놓은 곳을 볼 수 있었고요
옛날 비행기와 조종사 코스프레를 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의 이야기로는 이벤트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해요.
그렇게 짧게 스톤헨지 관람을 마치고 다음 코스로 이동을 합니다.
스터디 투어의 스톤헨지 코스는 보통 Bath 지역과 함께이거든요.
Bath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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